ISTQB 자격증 정보

[ ISTQB란? ]

ISTQB 자격증 (ISTQB Certified Tester)은 비영리 국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전문가 네트워크인 국제 SW 테스팅자격위원회 (ISTQB: 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에서 주관하는 국제자격증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KSTQB (Korean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s Board). 즉,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자격위원회에서 ISTQB를 관리한다.

 

[ 종류 ]

종류는 Foundation, Advanced, Expert 이렇게 3가지가 있다.

Foundation은 초급이라 아무래도 시험 조건도 없고 진입장벽이 낮아서 각 지역 정보산업진흥원에서 무료 교육이 많이 열리는데,

더 높은 레벨들은 시험을 치려면 아래 레벨 자격증과 테스팅 업계 실무 경력이 꼭 필요하다.

 

Advanced를 치려면 ( Foundation자격증 + 실무 경력 5년 )인 셈. 

아무래도 시험을 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조건이 되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진흥원에서 Foundation 보다 더 높은 자격증 과정이 열리는 건 본 적이 없는 듯..

나는 2020년 12월에 ISTQB Foundation 교육을 들었는데, 중요한 건 강사분이 추후 Foundation level 자격증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지금 테스팅 방법론 중엔 에자일이라는 방법론이 빠르고 효율적이라서 전 세계적으로 업계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상황이라 에자일의 중요성이 높아져서 Foundation level 자격증과 에자일 테스터 자격증을 합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아마 2022년? 그 정도에 바뀐다고 하는데, 나중에 새로 ISTQB 시험을 치거나 애자일 테스터 자격증을 추가로 치면 인정된다고 한다.

 

KSTQB - AI testing 자격증 과정 교육을 2020년 11월에 들었을 때 강사분이 하신 말씀인데, 

ISTQB는 레벨이 3개지만 2021년? 그 정도에 ISTQB에서 인공지능 테스팅 자격증을 출시할 준비 중이라 더 추가될 수도 있고,

KSTQB AI testing 시험을 본 사람들은 추가 증명서만 제출하면 자동으로 ISTQB 자격증 취득이 된다고 한다.

( *KSTQB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관리하는 한국 기관, 한국 ISTQB 주관도 여기서 함 ) 

 

[ 학습자료 ]

Foundation은 보통 정보진흥원에서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KSTQB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실라버스(용어 해설 + 예상 문제)와 따로 강의 교재로 쓰는 실라버스 요약본으로 공부를 많이 하는데, 실라버스 요약본은 비매품인듯하다.

그냥 실라버스 용어 정리집만 보면 글들만 가득 적혀져있는데 교재는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보통 블로그 후기를 읽으면 추가적으로 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개발자도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실무 

이렇게 2권을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부 기간은 한 한달정도로 잡는듯하다.

 

두권 다 책이 출간된지 8년은 넘었다..

나는 정보진흥원에서 3일동안 제공하는 무료 교육 수업을 들어서 추가 서적은 공부하지 않고 (강의 + 실라버스 + 실라버스 요약본) 이렇게 공부하고 시험을 쳤는데, 3일이라고 하면 짧아 보이는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쭉 수업을 듣고 집에 가서도 공부하는 거라 사실상 공부 시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나는 이전에 다른 소프트웨어 테스팅 교육(ISTQB, CSTS)을 듣고 시험공부한 적이 있어서 배우는 내용들이 거의 겹쳐서 3일 만에 따라갈 수 있었다.

 

 CSTS와 ISTQB는 배우는 내용이 똑같다고 할 정도로 유사했는데 다만 시험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ISTQB는 아무래도 외국 시험 문제를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니 약간 말이 꼬아서 나오고 하나로 단정 짓는 일이 없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오답. 

테스팅 방법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참여할 수도 있고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 ISTQB 교육 강사님이 시험 팁으로 시험 지문에서 (~만, 오직, 모두, 전부) 이런 말이 들어가는 것들은 오답일 확률이 많은데 정답인 경우도 있어서 잘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다. 

 

*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KSTQB 학습 자료실 링크

KSTQB

 

[ 시험 ] 

1. Foundation level

• 응시료 : 176,000원 ( 학생 할인 가능 )
• 응시 조건 : 없음
• 합격 기준 : 객관식 40문항 중 26문항을 맞추면 합격
• 시험 문제 : 기초 레벨 시험은 K1, K2, K3로 이루어져 있고, 번호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K3는 외우는게 아니라 응용문제인데 엄청나게 계산이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서 나는 말장난이 들어간 K1, K2보다 오히려 K3가 쉬웠다.

자격갱신 : 자격 갱신 기간은 없지만 위에서 말했듯 추후 에자일이 합쳐질 수도 있어서 그때는 갱신이 필요한듯하다.

 

 

 

2. Advanced Level

• 응시료 : 242,000원 + a ( 자격심사비 별도 )
• 응시 조건 : Foundation Level 자격증, 소프트웨어 개발 or 테스팅 관련 경력 증명 필요
• 모듈 종류 : Test Manager / Test Analyst / Technical Test Analyst
• 합격 기준 : 객관식 문제 백분율 65 이상 합격 ( 문제 수는 모듈마다 다르다. )
  시험 문제 : 기초 레벨 시험과 달리 처음부터 난이도가 올라간 K2, K3, K4로 이루어져 있다.

 

Expert Level은 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Advanced Level까지만 있고 홈페이지에서 자료도 없었다..

 

시험은 모두 STEN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성적도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STEN

 

내가 들은 ISTQB Foundation 교육 강사님 말에 따르면 요새 업계들 트렌드는 전문 테스터를 채용하지 않고 개발자에게 테스팅에 대한 교육을 시켜 테스팅을 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에는 그 이전부터 테스터 고용을 줄였다고 함..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고 기존의 직업들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이렇게 다른 쪽이랑 합쳐져서 세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여하튼 나는 무료 교육을 들을 기회도 있었고, 좀 더 추가 스펙을 가진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ISTQB Foundation level 시험을 쳤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