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2] 런데이 1-1일차 (1)

얼마 전 운동 겸으로 집 주변을 계속 걷어 다녔는데 어떤 사람이 러닝 하는 걸 보았다. 

주변을 뱅글뱅글 돌았는데 그 사람도 주변에서 운동중이였는지 계속해서 마주쳤다.

힘든 기색도 없이 볼때마다 계속 달리고 있던데 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에 또 산책겸으로 나왔을 때 러닝을 하던 사람이 생각나서 걷기 대신 나도 한번 뛰어보았다.

그때 봤던 사람처럼 계속해서 달리지는 못하고 2분 정도 달리고 쉬 고를 반복했는데 그렇게 운동으로 달리는건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다.

2분 남짓 시간을 계속해서 달리는것도 힘들어서 중간마다 쉬어줘야 했지만 밤에 그렇게 러닝을 하고 나니 기분은 상쾌했다.

 

그러다가 런데이라는걸 알게 되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러닝을 전혀 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가이드를 해줘서 마지막엔 30분 풀로 달리게 체력을 키워준다던데 기대가 된다.

목표는 계속해서 뛰어도 지치지도 않아 보이던 그 사람처럼 되는 것!

 

[1일 차 시도]

 

1일 차지만 Runday 1일을 완전히 하지는 못했다. 거기에 앉아서 코딩만 하는 거지 체력..
초반 5분 - 1분 뛰기 - 2분 걷기 - 1분 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운동하기 1시간 전에 저녁을 좀 많이 먹어서인지 배가 당기고 속이 메스꺼워서 얼마 달리지도 못했다..
오늘은 그냥 체험해봤다고 생각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찾아보니 바로 운동하면 위가 역류한다고 한다 ^^

밥 먹고 바로 해야 포도당이 바로 분해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일단 배가 당겨서 죽을 것 같은데 그걸 신경 쓸 일은 아닌 듯

 

나름 운동한다고 무릎에 할 근육 테이프랑 러닝화, 힙색도 사놨는데

돈 낭비가 되지 않도록 진짜 진지하게 시작해야지

 

[주의 사항]

1. 식사 후 2시간 후에 소화시키고 운동하자

2. 물도 많이 마시지 말자

3. 스트레칭은 미리 더 해두자